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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시작하는 재무관리: 초보자 돈관리 기초와 실천

예산 수립부터 저축·투자 습관, 부채 관리와 재무 목표 설정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는 단계별 체크리스트

예산부터 세우는 실전 재무관리

먼저 한 달 수입을 정확히 적고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나눠보자. 집세·공과금·통신비 같은 고정비와 식비·교통비 같은 변동비를 분류하면 어디서 절약할지 한눈에 보인다.

50/30/20 규칙을 참고해 필수지출 50%, 여가 30%, 저축·투자 20%로 시작해도 좋다. 통장 쪼개기(비상금통장, 생활비통장, 목표통장)로 돈의 흐름을 명확히 하자.

저축 습관 만들기: 자동화와 비상금

저축은 의지에 맡기면 실패하기 쉽다.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자동이체로 적금이나 CMA에 일정 금액을 넣자. 비상금은 3~6개월치 생활비를 목표로 별도 통장에 보관한다.

적금과 예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소액부터 시작하는 적립식 펀드나 ETF 자동투자로 복리의 힘을 누리되, 수수료와 세제혜택(연금저축·IRP의 세액공제)을 잘 확인하자.

투자 원칙: 분산, 장기, 리스크 관리

투자는 단타가 아니라 계획이다. 국내주식·해외ETF·채권 등 자산을 분산하고, 한 종목에 몰빵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감정적 매매를 피하려면 목표 기간과 허용 손실 범위를 정해두자.

초보자는 소액으로 ETF부터 시작하고, 연금저축·IRP로 노후 대비를 병행하면 세금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투자 전에는 항상 수수료와 환율, 세금 영향을 고려하자.

부채 관리와 재무 목표 설정

고금리 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은 최우선으로 갚아야 한다. 대환대출로 금리를 낮추거나, 원리금 균등상환·원금균등상환 중 자신에게 맞는 상환 방식으로 계획을 세우자. 신용등급은 향후 대출 접근성에 큰 영향을 준다.

재무목표는 단기(6개월·1년), 중기(3~5년), 장기(10년 이상)로 나누고 목표 금액과 기한을 명확히 적는다. 월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가계부 앱으로 성과를 확인하면 실천 가능성이 크게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