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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개인 예산 만들기: 가계부 작성법과 실전 팁

수입·지출 간편 분류와 예산 배분, 앱·템플릿으로 월별 지출 관리와 저축 목표 달성

예산의 핵심 원칙

개인 예산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월수입에서 고정비와 변동비, 저축·비상금을 우선 분류하면 기본 틀이 잡힌다. 고정비는 월세·관리비·통신비처럼 매달 동일하게 나가는 항목, 변동비는 식비·교통비처럼 조절 가능한 항목으로 나누자.

간단한 비율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생활비 50%, 저축 20%, 비상금 10%, 기타 20%처럼 우선 배분하고 한 달 써보며 조정하면 현실성 있는 예산이 된다. 숫자에만 얽매이지 말고 실생활에 맞게 유연하게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가계부 빠르게 만드는 법

가계부는 복잡한 항목을 줄이고 핵심 항목만 기록하면 지속하기 쉽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과 고정비 납부일을 먼저 적어 놓고, 그 외 지출은 음식·교통·쇼핑·여가 같은 카테고리로 묶어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업데이트하자.

현금과 카드는 따로 표시하면 어디서 많이 쓰는지 한눈에 보인다. 영수증을 사진으로 저장하거나 메시지 알림을 활용해 지출을 자동으로 모아두면 입력 시간이 줄어들고 가계부 작성이 습관이 된다.

앱과 템플릿 활용 팁

한국에선 은행 앱과 가계부 전용 앱이 잘 연동돼 실시간으로 소비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를 자주 쓰면 카드사 내역 가져오기를 설정하고, 통신사·공과금은 자동이체 내역을 동기화해 두면 입력 부담이 확 줄어든다.

엑셀 템플릿 하나로도 충분하다면 심플한 월별 시트와 연간 요약 탭만 만들어 쓰자. 템플릿에는 목표 저축액과 잔액 알림 셀을 넣어 목표 달성 여부를 바로 확인하도록 하면 동기 부여가 된다.

월별 관리와 저축 목표 달성

월 초 예산 설정, 중순 점검, 월말 정산의 루틴을 만들면 흐름이 잡힌다. 중간에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비상금에서 충당하고 다음 달 예산에 반영해 반복 실수를 줄이자.

저축은 자동이체로 ‘먼저 빼기’ 방식으로 하자. 적금·펀드·비상금 계좌를 따로 두고 목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면 마음이 편하다. 오늘 바로 작은 항목 하나만 줄여도 한 달 후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고 시작해 보자.